2009/06/07 21:56
일상생활
기존의 열차가 아닌 전동차로 일본에서 수입한 열차입니다.
일단 탑승해 보니 좋긴하더군요. 일단 좌석이 상당히 넓습니다. 마치 우등 고속버스의 좌석을 보는 듯 합니다.
훨씬 비싼 KTX의 일반석 좌석하고는 비교 불가. 무궁화호보다도 훨씬 넓습니다.
그런데 운영 초기인지 몇가지 문제가 있더군요.
1. 탑승 위치 문제
역 내부에는 열차의 몇번 객차가 멈추는지 객차 번호가 표기되어 있습니다. 문제는 누리로가 4량 편성이라 이게 아예 안맞는다는 거죠. 그래도 맞춰서 서주면 좋으련만... 그냥 역 가운데 세워버리더군요. 제가 탑승할 객차가 1호차(가장 마지막 객차)였는데 무궁화호 1호차 위치에 서 있다가 열심히 뛰어가서 타야 했습니다;;;
2. 지연 문제
이거 좀 큰 문제입니다. 서울역에서 출발해서 전 용산에서 탔습니다만.... 5시 58분 열차였는데 실제 도착한 시간은 6시 5분... 출발한 시간은 6시 10분 경. 다른 포스팅에 보니 지연된 열차가 속도를 올려 다음 역에서 도착 시간을 맞췄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전 그냥 지연 10분으로 주구장창 가더군요...ㅡㅡ;;;
3. LCD 왜 달았니?
객차의 끝 출입문 위와 객차 중간에 KTX와 같이 LCD가 부착되어 있습니다.
근데 그냥 폼? 코레일 로고만 주구장창 나오다가 도착역 직전에 안내문 한줄 딸랑 나오는게 전부... 그나마도 TV의 아래 안내 광고 나가는 것 처럼 아주 작게 나와 눈 나쁜 분들은 도저히 보기 어려운.... 그럴꺼면 그냥 끄시죠?
SONY | DSLR-A300 | Aperture priority | 1/100sec | F/5.6 | 70.0mm | ISO-400
문제의 LCD. 하단에 검은 줄이 안내문 나오는 중인;;;
그래도 새 열차라 그런지 깨끗하고 좋더군요.
그리고 지금 이 열차를 타면 참 재밌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. 역에 정차하는 곳 마다 사람들 반응이... "어머? 저거 뭐야?"라는 반응....^^
저희 본가가 충남 아산입니다. 항상 장항선으로 가다 보니 서울역까지 못간다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 누리로 개통 후 서울역까지 갈 수 있는 길이 생겼습니다.
어쨋든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..^^
열차 사진은 이거 하나로;;; 온양온천역에서 신창역으로 발차하는 모습입니다...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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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탑승 위치는 RDC(통근열차를 무궁화호로 개조한 것)도 마찬가지입니다. 전에 진해갈 때 밀양에서 마산행 RDC 탈 때 분명 제 위치에 서있었는데 휭하니 가버리더군요.-_-;;;
2. 지연문제는 아직은 기관사 재량이라 '그 때 그 때 달라요'. KTX의 경우에도 어떤 열차는 지연되건 말건 280~300 밟고, 어떤 열차는 지연 좀 됐다 하면 305까지 폭주하더군요-_-;;;;
아.. 그런가요?
근데 서울에서 천안쪽은 아직 사람들이 통근열차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열차 서니까 죄다 우루루 뛰어가더라는..ㅋㅋ