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6/04/21 20:15
Digital Life/디지털 라이프
제가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다면 좋은거죠. 그런데 문제는 최소한의 설명도 없이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는 거죠.
'컴퓨터가 그냥 꺼져요'
'컴퓨터가 이상해요'
어쩌라는 겁니까...ㅡㅡ;;;
기침한다고 다 감기인겁니까..
컴퓨터가 꺼지면 그냥 파워가 나가는건지 윈도우가 종료되는건지, 특정상황에서만 그런건지 랜덤하게 그러는건지.. 최소한의 설명이 있어야 진단을 내리는 거죠.
비슷한 상황으로 '견적 좀 내줘요'가 있죠. 견적이라... 어따 쓸지, 누가 쓸지 한마디 언급도 없이 견적 내 줘요 하면 저는 최고는 아니지만 그래도 상급이라고 생각되는 부품들로 견적냅니다. 당연히 가격 비싸지고, 시중에서 광고하는 LCD포함 100만원짜리 컴퓨터보다 더 비싸지죠. 그러면 날아오는 소리...
'왜케 비싸. 울집 앞 XX는 100만원이면 LCD 모니터에 프린터까지 준다더구만'
그럼 그냥 거기서 사세요. 자신이 컴맹이다, 혹은 컴퓨터를 직접 수리할 능력이 부족하다 싶으면 그냥 A/S망 잘 갖추어진 메이커 PC 사는게 낫습니다.
119, 112에 도움을 요청할때도 도둑이 들었는지, 사고가 나서 다쳤는지, 자신이 있는 곳은 어딘지 등 최소한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한 설명은 합니다. 다른일도 비슷한거죠.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자신이 처한 최소한의 설명은 합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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용도, 가격에 대해서는 그래서 확실히 캐묻습니다.
저도 누가 견적 얘기하면 '누가 쓸꺼냐' '어따가 쓸거냐'등등 여러가지 물어보긴 하지만... 결국은 제 맘대로 사양이 되어 버리죠...;;;
본래 남한테 견적을 맡긴다는 것은 자신의 실력이 딸리는 것도 있겠지만 상대방의 습성이나 선호하는 것을 원해서 그러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.
한마디로 뭘 해도 믿을 수 있으니까- 가 아니겠습니까. ㅋㅋ
알만한 넘들도 부탁하는거 보면...
'나 귀찮으니 니가 해라'라는게 아닐지..ㅋㅋ